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요키시가 7이닝까지 버텨내며 승리요건을 갖췄다.
키움 에릭 요키시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3실점했다. 극적으로 9승 요건을 갖췄다.
요키시는 올 시즌 KBO리그 최고투수다. 12경기서 평균자책점 1.41로 1위다. 5월6일 광주 KIA전(5이닝 1실점) 이후 11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그 중 네 경기서 7이닝 3실점 이하 특급 기록을 남겼다.
수비 도움을 받았다. 1회 1사 후 투심을 던지다 김성욱의 몸에 맞았다. 권희동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자신 앞으로 오는 땅볼을 유도,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까다로운 양의지는 초구 체인지업으로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2회 1사 후 박석민에게 초구 투심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노진혁을 초구 투심으로 2루수 병살타로 요리했다. 3회 1사 후 강진성에게 커브를 던지다 우선상 안타를 내줬으나 박민우를 커브로 요리, 3-6-3 더블플레이로 마무리했다.
4회 선두타자 김성욱에게 커브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권희동을 슬라이더로 2루수 파울플라이, 양의지를 투심으로 2루수 라인드라이브를 잡았다. 작전이 걸려 2루로 뛴 김성욱마저 횡사시켰다.
5회에는 선두타자 알테어에게 투심을 던지다 우중간 3루타를 맞았다.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준 게 좋지 않았다. 노진혁에게 초구 슬라이더를 던지다 선제 우월 스리런포를 맞았다. 1사 후 강진성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박민우와 김성욱을 슬라이더와 투심으로 내야 땅볼로 요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6회 1사 후 양의지에게 초구 슬라이더를 던졌다. 바운드 된 타구가 요키시의 왼 손바닥을 때렸다. 느리게 2루수 방면으로 굴절되면서 내야안타. 알테어를 커브로 유격수 병살타로 요리, 이닝을 마쳤다.
요키시는 7회 2사 후 모창민에게 초구 투심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강진성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타선이 7회 5득점했고, 요키시에게 극적으로 승리요건이 갖춰졌다.
[요키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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