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이 승부차기 끝에 대전을 꺾고 FA컵 8강에 진출했다.
서울은 15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대전과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서울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전 종반 김남춘의 퇴장으로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연장전을 치렀지만 결국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대전은 전반 5분 바이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바이오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서울은 후반 30분 박주영이 페널티킥을 실축해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박주영이 넘어지며 때린 오른발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이후 서울은 후반 38분 박주영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박주영은 고광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서울은 후반 40분 김남춘이 퇴장 당해 서울은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양팀이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가운데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전에서 골이 터지지 않아 승부차기가 이어졌다.
양팀은 승부차기에서도 팽팽한 승부를 펼친 가운데 대전은 4번째 키커 황재훈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때려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서울은 5번째 키커로 나선 박주영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결국 서울의 승부차기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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