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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뽕숭아학당' 임영웅→장민호, 엠티 추억담 공개…코요태와 환상 케미 자랑 [MD리뷰]

시간2020-07-16 06:40:01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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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엠티 현장에서 그룹 코요태를 만나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에는 가평으로 엠티를 떠난 트롯맨 F4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차장에 모인 트롯맨 F4는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부르며 엠티 출발 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버스에 탄 붐과 트롯맨 F4는 엠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찬원은 "저는 5년 전에 첫 엠티를 갔다. 가장 최근에 간 엠티는 2년도 안 됐다. 복학하고 나서다"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11년 전, 영탁은 18년 전에 엠티를 갔다고 했다. 맏형 장민호는 "나는 살아온 날보다 엠티 간 날이 더 뒤에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붐은 트롯맨 F4에게 엠티의 추억에 대해 물었다. 영탁은 "엠티 가서 고백을 받았다. 그때 이야기를 하면서 밤을 샜다. 해가 올라올 무렵에 '만나보자'고 해서 잠깐 교제를 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장민호는 "우리 때는 '방팅'이 있었다. 리조트에 여학교나 여자 과가 오면 방 호수 전화번호를 눌렀다"고 이야기했다.

임영웅은 "엠티에서 썸이 있었냐"는 물음에 "저는 '썸'은 없고 '쌈'이 있었다. 저는 말리는 입장이었다. 여성분을 두고 실랑이를 했다. 그때를 떠올리면 '저 바보들. 그때 왜 그렇게 싸웠나. 사랑의 바보들이다'라는 생각이 든다"며 더 넛츠의 '사랑의 바보'를 불렀다.

엠티 장소인 가평에 도착한 트롯맨 F4는 라면을 끓여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찬원은 "좋은 날, 좋은 공간에서 좋은 분들과 함께 하고 있다"며 자진해서 설거지를 했다.

이후 붐은 "우리의 꿈이 장수다. 이 그룹이 23년이 됐다"며 코요태를 소개했다. 코요태는 '순정'을 부르며 등장해 엠티 현장의 흥을 폭발시켰다.

노래를 마친 신지는 "너무 보고 싶었다"면서 "김종민 씨와 빽가 씨가 그 어떤 스케줄보다 기대를 하고 여기에 왔다.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신다더라"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부모님은 찬원 씨, 누나는 영웅 씨가 원픽이다"라고 밝혔다.

빽가는 "어머니와 얼마 전에 싸웠다. 어머니께서 '내가 임영웅을 낳는 건데, 빽가를 낳았다'고 하시더라. 너무 서운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임영웅은 빽가의 어머니에게 "제가 막내아들 하겠다"라는 내용의 영상편지를 전했다.

이찬원은 신지에게 "23년 동안 그룹 활동을 하셨는데, 신지 선배님이 조금 무섭기로 유명하다. 어떻게 우정을 지키셨냐"고 질문했다. 신지는 "싸울 때는 시원하게 싸우고, 뒤끝 없이 끝낸다"며 "저는 김종민 씨 표정만 봐도 안다. 빽가 씨는 머리 스타일만 봐도 안다"고 답했다.

트롯맨F4와 코요태는 까나리카노 복불복 대결을 진행하기도 했다. 절반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절반은 까나리카노였다. 먼저 김종민과 이찬원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찬원은 "'뽕숭아학당' 파이팅!"을 힘차게 외친 뒤 음료를 마셨다. 하지만 이는 까나리카노였고, 음료를 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임영웅이 도전했다. 임영웅은 아메리카노를 선택, 김종민이 까나리카노를 선택해 임영웅이 승리를 거뒀다. 임영웅과 신지의 대결이 진행되기도 했다. 임영웅은 까나리카노를 선택해 패했다. 신지는 영탁과의 대결에서 연이은 승리를 거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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