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페더급 랭킹 6위 칼빈 케이터(미국)가 댄 이게(미국)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케이터는 16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UFC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메인이벤트에서 댄 이게를 3-0 판정승으로 제압했다. 케이터가 전적 22승 4패를 기록한 반면, 댄 이게는 6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전 “피니시로 끝내겠다”라고 밝힌 포부와 달리, 케이터는 1라운드에 탐색전을 펼쳤다. 종종 킥을 구사했으나 상대에게 타격을 가한 일격은 없었다. 2라운드에는 오히려 펀치를 맞아 잠시 분위기를 넘겨주기도 했다.
하지만 2라운드 중반 이후 흐름을 가져간 쪽은 케이터였다. 케이터는 4라운드 들어 효과적인 펀치로 이게를 압박했고, 이를 기점으로 5라운드에도 펀치와 킥을 적절히 구사하며 이게에게 타격을 가했다. 결국 공언한 피니시는 나오지 않았지만, 케이터는 3-0 판정승을 따냈다.
한편, 앞서 열린 코메인이벤트에서도 플라이급 팀 엘리엇이 라이언 베노이트에 3-0 판정승을 거뒀다.
[칼빈 케이터.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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