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한화 새 외국인타자 브랜든 반즈(34)가 마침내 실전에 나선다.
반즈는 16일 서산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한다. 이날 경기에서는 지명타자로 나설 예정이다.
옥천에서 자가격리를 마친 반즈는 이날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다음날 자체 청백전에서는 외야 수비도 함께할 계획이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오늘(16일)은 지명타자로 나가고 내일 청백전에서 수비도 나간다. 현장에서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전 공백이 있는 반즈가 경기 감각을 빠르게 끌어올리면 머지 않아 1군에서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산구장에는 정민철 단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반즈의 플레이를 지켜본다. 최 감독대행은 "단장님도 반즈를 보려고 서산에 갔다"라고 전했다.
최 감독대행은 반즈에게 기대하는 점에 대해 "우리 팀에서 기대하는 것은 1번이 장타력이다. 작년에 트리플A에서 홈런 30개를 쳤고 중견수 수비도 많이 출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수비 능력도 있다고 봐야 한다. 노수광까지 돌아와서 좌익수를 보면 외야 수비 범위는 상당히 넓어질 것 같다. 이는 마운드에도 연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든 반즈.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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