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5선발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좌완 최성영은 올 시즌 7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 중이다. 15일 고척 키움전서는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4볼넷 2실점했다. 키움 타자들을 압도하지 못했지만, 나쁘지 않은 투구였다.
현재 NC의 5선발이다. 퀄리티스타트는 2회에 그쳤지만, 나름대로 5이닝 안팎을 계산될 수 있게 막아낸다는 평가다. 15일 경기서 불펜이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면, 최성영은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었다.
이동욱 감독은 16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최성영은 5선발 역할을 충분히 한다. 위기서 넘어가는 부분도 괜찮다. 5회까지 투구수가 많았다. 6이닝 정도 갔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자신의 좋은 공을 던졌다. 5선발에 변화를 줄 생각은 없다"라고 했다.
시즌 초반 제구가 좋지 않아 2군에서 조정기를 가진 게 터닝포인트가 됐다. 이 감독은 "스피드도 그렇고 제구가 되지 않았다. 스프링캠프서 좋았다가 시즌에 들어오면서 페이스가 떨어졌다. 제구가 안 되니 경기운영이 힘들었다. 2군에서 정비를 시키고 다시 1군에 올리니 좋아졌다"라고 했다.
올 시즌은 마운드 운영 및 관리가 예년보다 훨씬 중요하다. NC로선 최성영이 선발진 후미에서 잘 버텨줘야 한다. 이 감독은 "자신의 공을 던지니 좋은 결과가 나온다. 본인이 뭐가 장점인지 알고 있다"라고 했다.
[최성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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