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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이 6번째 와인투어를 진행했다. 주인공은 두산 김태형 감독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올 시즌 KBO리그 감독들을 만나 와인을 선물하는 이른바 ‘와인 투어’를 진행 중이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을 시작으로 이동욱 NC 감독, 이강철 KT 감독, 손혁 키움 감독, 허삼영 삼성 감독과 이미 선물과 답례품을 주고받았다.
이날 주인공은 김태형 감독이었다. 17일 광주 홈경기에 앞서 김 감독을 만나 김 감독의 이름이 새겨진 박스에 칠레산 레드와인을 넣어 선물했다. 이에 김 감독은 아끼는 소주를 답례품으로 전달했다. 이 소주는 두산의 우승을 기념해 만들어진 술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처음 이걸 시작하게 된 이유가 다른 감독님들이 나를 좋게 봐주시고 환영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서였다”며 “KBO리그 감독들과 나는 국적과 언어가 다르다. 여러 의미에서 새로웠을 텐데 나를 환영해주셔서 감사했다. 우리는 모두 같은 일에 종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감독의 다음 와인투어 행선지는 오는 31일 사직 롯데전이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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