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 팀에 재역전을 안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김혜성은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6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혜성은 키움이 1-2로 뒤진 3회초 1사 만루 찬스서 2번째 타석을 맞았다. 김혜성은 바깥쪽 낮은 코스로 향한 김주한의 초구(직구, 구속 136km)를 공략,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05m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키움은 김혜성의 올 시즌 6호 홈런에 힘입어 5-2로 전세를 뒤집었다.
한편, 만루홈런은 올 시즌 13호, KBO리그 통산 907호, 개인 2호 기록이다. 김혜성은 지난달 13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생애 첫 만루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한 달 만에 또 한 번 만루홈런의 기쁨을 맛본 셈이다.
[김혜성.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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