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KIA 최형우가 1000득점-1000타점 고지에 올라섰다.
최형우는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7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 대기록을 달성했다.
최형우는 3-1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산 선발 유희관을 만나 좌전안타를 쳤다. 이후 나지완의 2루타 때 3루까지 도달했고, 중계플레이 과정에서 포수 박세혁의 포구 실패를 틈 타 홈을 쇄도, 득점을 올렸다. KBO리그 역대 18번째 1000득점에 성공한 순간이었다.
이미 2017시즌 1000타점을 기록한 최형우는 KBO리그 역대 10번째로 1000득점-1000타점을 모두 기록한 선수가 됐다. 현역 선수 중에는 박용택(LG), 김태균(한화), 최정(SK)에 이어 4번째다.
KBO는 표창규정에 의거해 최형우의 1000득점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형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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