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KIA가 두산 3연전 기선을 제압했다.
KIA 타이거즈는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두산전 4연패 탈출과 함께 홈 5연승을 달리며 시즌 33승 27패를 기록했다.
선발 애런 브룩스가 8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5승(3패)째를 챙겼다. 8이닝은 데뷔 후 개인 최다 이닝. 이어 전상현이 9회를 막고 시즌 3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나지완이 3안타, 박찬호가 2안타로 활약했다. 결승타는 3회 프레스턴 터커의 1타점 2루타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브룩스가 좋은 투구를 했다. 특히 상대 좌타자들을 잘 막았고, 긴 이닝을 소화해 불펜을 아낄 수 있었다”며 “백용환이 중요한 순간 홈런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어제 아쉬운 패배 이후 승리가 필요했는데 선수들 모두 힘을 모아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KIA는 18일 임기영의 대체 선발 김기훈을 앞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두산은 최원준을 예고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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