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처음부터 붙었으면 한다."
SK는 김태훈이 이탈한 뒤 사이드암 김주한(27)에게 꾸준히 기회를 준다. 6월28일 LG전서 6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7월 들어 투구내용이 들쭉날쭉 한다. 10일 대전 한화전서 5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잘 던졌다.
반면 4일 부산 롯데전서 4이닝 8피안타 1탈삼진 3사사구 6실점(5자책), 17일 인천 키움전 3이닝 7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17일의 경우 팀이 대역전승했지만, 김주한의 부진은 박경완 감독대행의 고민거리다.
박 감독대행은 18일 인천 키움전을 앞두고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오니 본인도 실망하고 있다. 그래도 다음 등판에 기회를 또 줄 것이다. 면담을 해서 기회를 주려고 한다"라고 했다. 24일 인천 롯데전 등판이 유력하다.
박 감독대행은 김주한이 빠르게 승부하길 원한다. "제구력도 제구력이고, 투구수가 너무 많다. 안타를 맞더라도 결과가 빨리 나와야 한다. 본인도 맞기 싫으니 도망가는 부분이 있는데, 처음부터 타자와 붙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실제 김주한은 17일 경기서 3이닝을 던지면서 투구수 79개를 기록했다. 선발투수로서 좋은 점수를 받긴 어려웠다.
[김주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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