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편하게 보렵니다"
올해 개막전 선발투수 중책을 맡았으나 4승 5패 평균자책점 6.04로 유독 부진해 2군행을 자청했던 차우찬(33)이 18일 잠실 한화전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류중일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차우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편하게 보렵니다"라고 말했다.
류 감독은 차우찬의 복귀 시점을 결정한 것에 대해 "본인 생각에 맡겼다. 얼마 전에 불펜피칭을 했는데 18일에 던지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류 감독은 차우찬이 이날 등판을 계기로 회복세를 보이기를 바랐다. 류 감독은 "외국인투수를 제외하면 우리 팀의 에이스다. 심기일전을 하고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마운드에 섰으면 좋겠다. 야수를 믿고 자신감 있게 던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4년 95억원에 LG 유니폼을 입었던 차우찬은 올 시즌을 마치면 또 한번의 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류 감독도 "FA인데 잘 해야 한다"라고 제자를 응원했다.
[차우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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