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의욕이 넘친다는 인상을 받았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이 마주한 새 외국인타자 브랜든 반즈(34)의 첫 인상이다.
반즈는 1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의 시즌 8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마침내 KBO 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것이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반즈를 김태균과 최진행의 가운데에 놓기로 했다. 어차피 중심타선에 들어가야 하는 선수이고 4번에 배치하는 게 제일 나을 것 같다"라면서 이날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것에 대해 "오늘(18일) 경기를 뛰고 몸 상태를 체크하고 본인 의사를 물어봐서 괜찮으면 내일 경기에도 나갈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날 최 감독대행은 반즈가 연습배팅을 하는 장면을 직접 지켜보기도 했다. "의욕이 넘친다는 인상을 받았다. 프리배팅을 치는 것을 봤는데 나름대로 가볍게 배팅을 하는 모습도 있었고 의식적으로 밀어치는 모습도 있었다. 기본기가 탄탄한 느낌을 받았다"는 게 최 감독대행의 말이다.
한화가 반즈의 합류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 감독대행도 "반즈가 들어오면서 반전의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반즈.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