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한화 우완투수 장시환(33)이 퀄리티스타트(QS)를 선보였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장시환은 1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의 시즌 8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2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말 오지환에 중전 안타, 김현수에 볼넷을 내줘 1사 1,2루 위기를 맞은 장시환은 로베르토 라모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고 이형종을 초구에 3루 땅볼로 요리하면서 실점 없이 출발했다.
장시환이 2회말 선두타자 김호은에 143km 직구를 던져 우월 솔로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유강남을 삼진으로 잡은 것을 시작으로 5회말 유강남을 1루 땅볼로 잡기까지 10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벌이며 안정감을 찾았다.
이어 정주현과 홍창기에 볼넷을 내줬지만 오지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장시환은 6회말 선두타자 김현수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는 등 2사 2루 위기에서 이번에도 김호은에 우전 적시타를 맞아 실점을 추가했다. 김호은이 2루로 향하다 협살에 걸려 아웃되면서 이닝이 종료된 것에 만족했다.
한화는 0-2로 뒤지던 7회말 장시환을 교체했다. 장시환의 시즌 3승은 없었다.
[장시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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