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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최근 1000득점-1000타점 고지에 올라선 KIA 간판타자 최형우. 맷 윌리엄스 감독은 최형우의 강점으로 상황에 대한 높은 이해력을 꼽았다.
최형우는 지난 17일 광주 두산전에서 KBO리그 역대 18번째 1000득점을 달성했다. 이미 2017시즌 1000타점을 기록한 그는 KBO리그 역대 10번째로 1000득점-1000타점을 모두 기록한 선수가 됐다. 현역 선수 중에는 박용택(LG), 김태균(한화), 최정(SK)에 이어 4번째다.
19일 광주 두산전에 앞서 만난 윌리엄스 감독은 “여러 장점이 있는 선수다. 당연히 파워는 눈에 쉽게 보이는 부분이며, 항상 보면 안타가 필요할 때 상황을 이해하고 안타를 칠 줄 아는 선수다”라며 “1000득점-1000타점이란 기록은 상황을 잘 이해하고 나가야할 때 나갈 줄 아는 선수가 달성할 수 있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최형우 하면 떠오르는 단어. 바로 ‘꾸준함’이다. 37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올 시즌 59경기 타율 .319 10홈런 39타점의 타격을 펼치고 있다. 득점권 타율 .324라는 수치가 그가 KIA의 해결사임을 입증하며, 꾸준한 활약 덕분에 1000득점-1000타점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도 세울 수 있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눈에 보이는 파워 외에도 여러 장점을 보유한 선수"라며 최형우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최형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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