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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꺾고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첼시는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9-20시즌 FA컵 4강전에서 맨유에 3-1로 이겼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2년 만의 FA컵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첼시는 맨유를 상대로 지루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마운트와 윌리안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코바치치와 조르지뉴는 중원을 구성했고 알론소와 제임스는 측면에서 활약했다. 뤼디거, 조우마, 아즈필리쿠에타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카바예로가 지켰다.
맨유는 래시포드와 제임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페르난데스, 프레드, 마티치가 허리진을 구축했다. 윌리암스와 완-비사카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린델로프, 매과이어, 베일리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데 헤아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첼시는 전반전 추가시간 지루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지루는 오른쪽 측면에서 아즈필리쿠에타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첼시는 후반 1분 마운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후 첼시는 후반 29분 맨유의 자책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맨유의 매과이어는 첼시 알론소의 크로스를 저지하는 상황에서 자책골을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후반 41분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첼시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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