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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봉 이후 12일 간 단 하루도 외화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입소문을 더해가고 있는 ‘밤쉘: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이 개봉 2주차 주말을 지나며 7월 20(월)누적 관객수 14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2주차 주말에도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간 ‘밤쉘: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이 7월 20일 오전 10시 누적 관객수 14만 255명을 기록(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 관객수 기준)하면서 14만 고지를 돌파했다. ‘밤쉘: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은 '권력 위의 권력' 미국 최대 방송사를 한방에 무너뜨린 폭탄선언, 그 중심에 선 여자들의 통쾌하고 짜릿한 역전극. 실제 미국 폭스뉴스 사에서 벌어진 권력형 성폭력 문제와 이를 고발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영화화, 현 시점과 맞물려 대중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밤쉘: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의 14만 관객 돌파는 ‘반도’와 ‘#살아있다’ 등 한국영화 화제작들 사이에서 이뤄낸 성과이며, ‘밤쉘: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은 개봉 이후 2주차 주말을 맞은 어제까지 단 하루도 외화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7월 외화 최강자임을 입증해 보였다. ‘밤쉘: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은 이 같은 흥행세와 뜨거운 입소문 확산으로 장기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관객들은 "진짜 대박이네요. 앞으로도 이런 영화가 많이 상영되었으면 합니다"(nnni****), "세 배우 한 자리에 있을 때 온몸에 소름이 돋았어요. 연기력도, 스토리 라인도 너무 좋았습니다. 극장에서 보는 것 강력추천드려요!!"(viva****), "여성들은 모두가 ‘밤쉘’에서 보여지는 여성에게 성폭력적이고 성차별적인 사회를 견디며 앞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리는 세상은 훨씬 더 나은 세상이며, 훨씬 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것. 그점에서 여성은 늘 파워풀하며 난 여성들의 힘을 믿는다"(leeb****), "진짜 세상에 이거 못본 사람들 없게 해주세요"(park****), "추천합니다. 지금 시점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very****)등의찬사를 보내고 있어 ‘밤쉘: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을 향한 자발적인 '응원 관람' 열풍 역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의 MUST - SEE 클립 영상 1탄 "They fired me" 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영상 속 내용은 샤를리즈 테론, 니콜 키드먼, 마고 로비 세 주연배우가 등장하지 않음에도 관객들 사이에서 큰 공감과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온라인 상에서 계속해 회자되었던 장면이다. 언론 권력의 제왕이자 폭스뉴스의 회장 '로저 에일스'(존 리스고)를 성희롱으로 고소하길 원하는 '그레천'(니콜 키드먼)이 변호인과 상담을 하는 도중 과거 사례로 등장하는 장면으로, 전 폭스뉴스 리포터 '루디바크티아'(나자닌보니아디)와 전 폭스뉴스 앵커 '브라이언 윌슨'(브라이언 다아시 제임스)의 대화를 담았다.
영상 속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운운하며 "내가 원하는 건 자네 호텔 방을 보는 거야"라는 '브라이언 윌슨'의 말을 들은 '루디바크티아'의 진짜 속마음과 실제 상대에게 정반대로 내뱉는 말이빠르게 교차되어 표현된다. 상대로부터 직접적인 성희롱 피해를 받으면서도 "못 알아듣는 척하자", "반응하지 마, 내 탓인 척해" 등 남성 권력자 앞에서 그의 기분을 해치지 않기 위해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루디바크티아'의 이러한 속마음은 특히 여성 관객들에게 큰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영상 속에서 정중하지만 단호하게 거절 의사를 표시한 '루디바크티아'는 결국 '경력 다 망치겠네'라는 자신의 예상처럼 형편없는 리포터라는 윗선의 평과 함께 해고당한다.
‘밤쉘: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은 영화 속 배경이 되는 2016년보다 10여 년 더 전 과거의 사례를 등장시켜 이 같은 일들이 더 이상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메시지와 함께, 이후 '그레천'의 용기 있는 내부 고발과 목소리를 내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직장 내 성폭력' 문제를 다루며 시의성 있는 주제를 담아내 '바로 지금 봐야 할 MUST - SEE영화'로 꼽히며 인상적인 약진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밤쉘: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 그린나래미디어]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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