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그룹 레드벨벳 유닛 아이린&슬기가 데뷔 6년 만에 첫 유닛을 결성한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미니 1집 '몬스터(Monster)'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는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과 슬기가 출연했다.
슬기는 "말이 늘었다. 오디오가 비지 않는다. 여유가 생겼다"라며 유닛 데뷔 후 달라진 점을 밝혔다. 아이린은 "말할 사람이 한 명뿐이어서 서로 엄청나게 의지했다. 오래 함께 생활하다 보니 서로를 잘 알아서 편하다"라고 말했다.
신곡 '몬스터'로 파격 콘셉트를 선보인 아이린&슬기. 아이린은 이날 공개된 후속곡 '놀이(Naughty)'를 두고 "한 달 정도 기본기를 배우고 시작했다.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장르"라고 소개했다.
슬기는 "듣자마자 이미지가 떠오르는 곡을 좋아한다. 이 노래가 그랬다. 콘셉트가 확실했다. 떠오르는 이미지를 저장해서 PPT로 보여드리기도 하고 의상, 메이크업 느낌을 전달하기도 했다. 참여하는 느낌이 재밌더라"라고 덧붙였다.
아이린은 오는 8월 크랭크인 예정인 '더블패티'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영화에 도전한다. 이에 아이린은 "앵커 지망생 역할이다. 활동이 끝나면 코치를 받으러 가려고 한다"며 "열심히 살고 꿈을 이루려고 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이야기했다. 슬기는 "멤버들과 같이 언니 영화를 볼 생각에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DJ 김신영은 "아이린은 무뚝뚝한 것 같으면서도 다 보고 있다. 캐치했다. 늘 MC 눈치를 보더라. 몸에 밴 거다. 어렵지 않느냐"라며 리더로서의 고충을 물었다. 그러자 아이린은 "어렵지 않다. 연습생 때부터 습관이었다.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나를 더 힘들게 하진 않는다"고 답했다.
후속곡 활동을 앞둔 아이린&슬기는 저마다의 각오를 다졌다. 슬기는 "이번 주부터 '놀이'라는 후속곡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신영 언니와 함께해서 좋았고 이야기도 잘 해주셔서 재밌게 놀다간다"고 했고, 아이린은 "'놀이'의 시작을 신영 언니와 함께 해서 좋았다. '놀이' 퍼포먼스도 많이 기대해달라. 아이린&슬기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사진 = MBC FM4U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