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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바람과 구름과 비' 박시후, 폭정과 독단에 맞선 '극강 카리스마' 폭주!

시간2020-07-20 17:59:18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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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비주얼부터 발성과 호흡까지 ‘역시 연기 장인’!”

‘바람과 구름과 비’ 박시후가 ‘극강 카리스마’와 ‘눈물어린 부성애’를 섬세하고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선보여 안방극장의 몰입도와 만족도를 200% 끌어올렸다.

박시후는 TV CHOSUN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극본 방지영/ 연출 윤상호)에서 명문 집안 금수저 출신에서 멸문당한 천한 점쟁이로 몰락했다가 다시 조선 최고 권력의 정점으로 올라간 불세출의 남자, 조선 최고 역술가 최천중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19회 분에서 박시후는 국운이 쇠한 나라를 반드시 살려내리란 결연한 각오를 내비치는 최천중에 완벽하게 빙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60분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극중 최천중(박시후)은 이봉련(고성희)이 자신이 떠난 후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더불어 채인규(성혁)가 이봉련의 어머니 반달(왕빛나)을 죽게 만들고 두 사람의 아이까지 납치했음을 알고 격노를 터트렸다. 이후 최천중은 흥선의 무소불위 기세를 꺾어버리기 위한 반격 행보를 가열차게 이어갔다. 최천중이 고종(박상훈)을 찾아가 “아버님을 뛰어 넘으셔야한다”고 조언하면서 “충심을 다해 전하를 보필하겠다”며 고종을 뒤흔들었던 것. 그 사이 채인규는 이봉련을 만나 아이를 돌려주는 조건으로 최천중과 이덕윤이 대원군에 대해 계략을 꾸몄다는 서찰을 가져오라는 초강수를 던졌다. 하지만 최천중은 채인규의 명으로 아이를 돌보던 기생 송화(강다은)의 은신처를 찾아냈고, 이봉련과 함께 송화의 회유에 나섰다.

순간 들이닥친 채인규가 두 사람에게 총을 겨누며 협박했지만, 이봉련은 채인규가 김병운(김승수)을 살해했다는 문구가 담긴 안핵어사의 장계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의문의 죽음을 맞은 안핵어사가 조대비(김보연)에게 보내려던 장계를 갖고 있다는 이봉련의 반격에 채인규는 당황하며 결국 일보 후퇴했다. 천신만고 끝에 드디어 처음으로 자신의 아이를 만난 최천중은 미안함과 고마움, 그리고 경이로움이 담긴 눈빛으로 아이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려 절절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이후 조대비는 자신의 서찰을 들고 간 채인규가 김병운을 살해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최천중을 불러 당상관 회의에서 반드시 흥선을 실각시켜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천중 역시 이번에야말로 흥선을 끌어내리겠다고 결심했지만 의문의 화재로 경복궁이 불에 타버리면서 갑작스럽게 중신회의가 열렸다.

뒤늦게 온 흥선이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회의를 열었다며 호통을 치자, 최천중은 “오늘 이 자리는 폭정과 독단의 정치를 끝내기 위해 마련한 자립니다. 전하를 대신해 권력을 휘두르는 자를 실각시키고자 하는 자립니다”라고 강하게 정면 공격을 날렸다. 하지만 머뭇대던 고종은 대원군에게 결정하라며 편전을 빠져나갔고, 흥선은 금군을 불러 대신들을 끌고 나가게 했다. 이때 흥선이 자신을 분노에 찬 눈빛으로 바라보는 최천중에게 웃어 보이면서 “다시 나와 함께 대의를 모아보지 않겠는가”라는 반전 제안을 건넸던 터. 전혀 예상치 못한 흥선의 태도에 흔들리는 최천중의 표정이 담기면서 또 다시 엄청난 소용돌이가 휘몰아칠 정세 격변이 예고됐다.

이와 관련 박시후는 자신의 아이를 첫 대면한 애절한 부성애와 폭압과 독단으로 점철된 악을 향한 분노, 예상 밖 국면에 흔들리는 심경 변화를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 ‘압도적인 아우라’를 발산하며 감탄을 안겼다. 시청자들은 “인생캐 만났다! 역시 대체불가 배우!” “목소리, 비주얼, 연기력 삼위일체! 평생 배우 해주세요” “최천중 한 번씩 웃을 때 나만 숨멎함?” “아이 보는 눈빛, 정말 따스하더라. 역시 천생 배우”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TV CHOSUN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는 매주 토,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TV CHOSUN ‘바람과 구름과 비’ 방송분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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