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국제배구연맹(FIVB)이 21일 1년 연기된 제32회 도쿄올림픽 배구 조편성 및 경기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개최국 일본과 세르비아, 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케냐와 A조에 편성됐다. B조에는 중국, 미국, 러시아,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터키가 속해 있다.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이 세계랭킹에 의거해 B조부터 나선형 형태로 배치됐다.
한국은 2021년 7월 25일 강팀 브라질과의 경기를 필두로 27일 케냐, 29일 도미니카, 31일 일본, 8월 2일 세르비아를 차례로 예선에서 만난다. 이후 8월 4일 8강전, 6일 4강전, 8일 결승전이 열리게 된다.
한편, 아시아배구연맹(AVC)은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던 2020년 AVC컵 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그간 AVC는 대회 개최 가능한 국가를 물색하는 등 대회 유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쳤으나 코로나19를 피해가지 못했다.
단, AVC는 아시아 청소년, 유스 남녀 대회에 한해 코로나19가 진정될 경우 2021년 1~2월 개최를 고려하고 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하반기 중 청소년, 유스 남녀 대회 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 도쿄올림픽 조편성
A조 : 일본(개최국), 세르비아(세계랭킹 3위), 브라질(4위), 한국(9위), 도미니카공화국(10위), 케냐(23위)
B조 : 중국(1위), 미국(2위), 러시아(5위), 이탈리아(8위), 아르헨티나(11위), 터키(12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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