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전화통화를 했는데 한결 좋아진 것 같다."
롯데 민병헌이 21일 인천 SK전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민병헌은 올 시즌 55경기서 198타수 48안타 타율 0.242 2홈런 12타점 28득점을 기록 중이다. 비싼 몸값 대비 성적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급기야 19일 대구 삼성전서는 결장했다. 민병헌은 허문회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20일까지 이틀간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허 감독은 21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병헌이가 어제 개인적으로 훈련을 하려고 한 모양이다. 그런데 마땅한 장소가 없었다"라고 했다.
이날 다시 기용하겠지만, 벤치에서 출발한다. 선발라인업에선 빠졌다. 허 감독은 "이틀의 시간이 있었다. 속마음은 솔직히 잘 모르겠는데 잘 되고 있는 중인 것 같다. 전화통화를 했는데 한결 좋아진 것 같다"라고 했다. 허 감독은 이날 민병헌을 대타로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는 손아섭(우익수)-한동희(3루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정훈(1루수)-딕슨 마차도(유격수)-안치홍(2루수)-김준태(포수)-김재유(중견수)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민병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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