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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내게 ON 트롯'이 트롯과 거리가 멀어보였던 가수들의 무대로 신선함을 꾀했지만 무대 위주의 단조로운 구성으로 큰 재미를 주지 못하고 종영했다.
21일 SBS Plus '내게 ON 트롯'이 6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내게 ON 트롯'은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서인영, 채리나, 유리상자 이세준, 이창민, 토니안 등의 트롯도전으로 방송 전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이들은 무대에서 점차 트롯에 매료되며 성장하는 무대를 보여줬다. 여기에 배우희, 김동한 등 젊은 가수들까지 합세하며 신선한 무대를 보여줬다.
윤수현과 진성, 신유와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대중에게 익숙한 이건우와 평론가 김태훈, 개그우먼 홍윤화 등 다채로운 멘토 구성이 초반 시선을 모았다. 하지만 예능 위주의 짧은 평가와 후반으로 갈수록 멘토들의 역할이 점차 희미해지며 출연에 큰 의미를 주진 못했다.
마치 음악방송을 보는 듯한 무대 나열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재미를 주지 못했다. 가수들의 다양한 무대와 퍼포먼스가 시선을 끌긴 했으나 '불후의 명곡' 등 기존 음악 방송과는 큰 차별점 없는 퍼포먼스 등은 아쉬움이 컸다.
'내게 ON 트롯'은 가요계 각 장르 레전들 가수들의 트롯 도전에 무게를 실었으나, 이도저도 되지 못했고 화제성 역시 미비했다. 가수들의 노력에 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고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사진 = SBS플러스 방송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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