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K가 또 뒤집기 승리를 거뒀다.
SK 와이번스는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9회말 제이미 로맥의 끝내기 중월 투런포를 앞세워 8-7로 재역전승했다. 2연승했다. 22승44패로 9위. 롯데는 30승33패로 8위.
롯데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1사 후 한동희의 볼넷, 전준우의 좌전안타에 이어 이대호가 선제 1타점 좌전적시타를 쳤다. 3회초에는 2사 후 이대호의 우전안타, 정훈의 좌전안타, 딕슨 마차도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안치홍이 2타점 좌전적시타를 터트렸다.
SK는 4회말 1사 후 채태인이 좌전안타를 쳤다. 한동민이 2B서 노경은의 2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추격의 우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8호. 5회말에는 김성현의 좌전안타와 최지훈의 희생번트, 최준우의 볼넷과 김성현의 3루 도루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최정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로맥이 우중간 안타를 쳤고, 최준우가 3루에 들어갔다. 로맥은 채태인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2사 2,3루서 채태인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롯데는 6회초 선두타자 딕슨 마차도가 SK 선발투수 리카르도 핀토의 초구 커브를 걷어올려 추격의 좌월 솔로포를 쳤다. 7회초에는 2사 후 전준우의 볼넷, 이대호의 중전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은 뒤 정훈이 동점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쳤다. 마차도가 재역전 2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SK는 8회말 2사 후 이현석이 구승민에게 9구 끝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비거리 120m 좌월 솔로포를 쳤다. 그리고 9회초에 기어코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최정이 볼넷을 골라냈고, 제이미 로맥이 끝내기 중월 투런포를 쳤다.
SK 선발투수 리카르도 핀토는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4볼넷 4실점했다. 김세현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 선발투수 아드리안 샘슨은 3⅓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했다. 4회말 1사 1루서 한동민에게 초구 볼을 넣은 뒤 오른 내전근 통증으로 강판했다. 1개월만에 복귀전을 가진 노경은은 1⅓이닝 4실점했다. 마무리투수 김원중이 패전투수가 됐다.
[로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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