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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뮤지컬배우 전수경이 갑상선암 수술 후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비스에 으르렁~으르렁대~ 미남과 야수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배우들인 전수경, 최정원, 정영주, 홍지민, 송일국이 출연했다.
이날 전수경은 "은퇴를 생각한 적이 있다"며 "제 특기 중 하나가 노래를 시원하게 잘 부르는 거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 갑상선암 수술을 받게 됐다. 재활도 쉽지 않았다. 제가 예전의 기량을 알지 않나. 그 때 불렀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싶어도 그 소리가 안 나왔다. 이제 뮤지컬을 떠나야 하나, 관객들을 만나는 게 두렵다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 때 (최)정원 언니랑 '맘마미아!'를 하고 있었는데 극중 20년지기 베스트프렌드다. 제가 의기소침할 때마다 '너는 노래 걱정하지 마. 그런 건 우리가 다 해줄게. 연기라는 멋진 매력이 있는 사람이잖아. 당신이 잘하는 걸 해'라고 이야기해주더라. 그 때 너무 고마웠다. 다시 무대에 섰을 때 부족한 저를 위해 박수를 쳐주신 관객 분들을 잊을 수 없다. 많은 걸 잃었지만 잃어버린 만큼 세상을 감사하면서 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최정원은 "그런데 이번 뮤지컬에서는 원래 목소리가 나온다. 더 좋아졌다. 다른 느낌의 풍부한 감성이 생겼다"라고 치켜세웠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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