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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살림남2’가 최고 시청률 9%를 기록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떠들썩한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와 유쾌한 제주 투어를 함께 한 방은희와 윤예희가 돌아가고 혼자 남은 김일우가 밭에 상추 모종을 심는 순간 9.0%(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5일 방송에서는 김일우, 방은희, 윤예희의 제주도 여행기가 그려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아침 식사를 마친 김일우와 일우 시스터즈 방은희, 윤예희는 제주도 여행을 위해 길을 나섰다.
이들의 첫 목적지는 군산 오름으로 시원한 바람과 제주도의 상쾌한 공기를 맞으며 정상에 오른 김일우 일행은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제주 풍경에 탄성을 질렀다. 산에서 내려와 해변 산책을 한 후 맛집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김일우는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들려주었고 방은희와 윤예희는 가사에 공감하며 노래에 푹 빠져들었다.
식당에 도착해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친 윤예희와 방은희는 완벽한 일우 투어와 김일우의 세심한 배려에 고마움을 표했고 김일우 역시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제주도까지 내려와 준 것에 감사함을 드러냈다.
지인들과의 유쾌한 만남으로 시작해 “이번 여행의 조짐이 좋다”고 한 김일우의 제주도 한 달 살이가 어떻게 이어질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팝핀현준편에서는 팝핀현준과 어머니간 정리 전쟁이 그려졌다.
어머니와 방송을 보던 현준은 TV 속 ‘각일우’의 모습에 놀라워하며 어머니와 비교했다. 이에 마음이 상한 어머니는 “너도 좀 그렇게 해 봐’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친구에게서도 같은 말을 듣자 신경이 쓰였다.
다음 날 어머니는 자신의 방 테이블 정리를 시작했고 이를 본 현준은 시시콜콜 참견하며 잔소리를 했다. 이어 현준은 냉장고의 먹다 남은 음식들과 집안 곳곳에 쌓인 물건들을 지적하며 직접 집안 정리에 나섰다.
먼저 계단으로 간 현준은 오래된 어머니의 구두들을 쓰레기봉투에 담았고 이를 본 어머니는 화를 냈다. 그럼에도 현준이 고집을 꺾지 않자 어머니는 현준의 신발을 버리겠다고 맞대응했다. 팽팽히 맞서던 현준 모자는 결국 가족들의 선택에 맡기기로 했고 서로의 물건들을 들고 와 식탁에 올려놓았다.
딸 예술이와 조카는 어머니의 물건에 대해 줄줄이 ‘버린다’를 선택해 어머니를 당황하게 했고, 현준은 홀가분하다며 만족스러워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버리자고 설득하는 현준과 버리지 못하겠다는 어머니의 대립은 이어져 웃음을 선사했다.
여느 집들과 다름없는 현준과 어머니의 ‘정리전쟁’이 보는 시청자들에게 많을 공감을 불러왔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 KBS 2TV <살림남2> 방송 화면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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