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관중이 있어야 흥이 난다."
KBO리그에 관중이 입장했다. 26일 고척(키움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 잠실(두산 베어스-LG 트윈스), 수원(KT 위즈-NC 다이노스)에 10%의 관중이 들어온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진행 중인 대전(한화 이글스-SK 와이번스)과 광주(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는 무관중 경기를 이어간다.
키움은 25일 11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26일 경기 입장권 1674장 판매에 나섰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약 40분만에 1674석의 주인이 결정됐다. 이들은 이날 15시부터 고척스카이돔에 입장했다. 모든 관중은 발열체크를 했고, QR코드 확인을 통해 최소 한 좌석 이상 띄워 앉기를 실시했다.
키움 손혁 감독, 롯데 허문회 감독 모두 환영했다. 손 감독은 "우리 팀에 활기찬 선수가 많다. 관중이 입장하면 선수들이 더 많은 에너지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오랜만에 관중이 오는데 흥분되고 긴장된다"라고 했다.
허 감독은 "기쁘기도 하고, 했던 대로 경기를 운영할 것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좋겠다. 더 많은 관중이 들어오면 좋겠다. 우리 선수들도 관중을 반길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실력을 발휘하는 측면에서도 좋을 것이다. 프로스포츠는 관중이 있어야 흥이 난다. 선수들이 즐기면서 하면 되고 자신이 할 일만 하면 된다. 나는 선수들이 잘 할 수 있게 운영을 하면 된다"라고 했다.
[관중이 입장한 서울 고척스카이돔. 사진 = 고척돔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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