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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코로나19 때문에 위험해질 수 있다."
미국 감염병 전문가이자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르레기 전염병연구소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이 메이저리그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우려를 표했다. 파우치 소장은 29일(이하 한국시각) ABC의 굿모닝 아프리카에 출연, 메이저리그에 대해 언급했다.
ESPN은 파우치 소장의 코멘트를 보도했다. 그는 "메이저리그가 코로나19 때문에 위험해질 수 있다. 그들이 리그를 멈출 필요는 없다고 믿지만, 우리는 매일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메이저리그는 개막 후 신시내티 내야수 맷 데이비슨을 시작으로 경기에 출전한 선수 및 관계자의 확진이 잇따랐다. 마이애미 말린스는 선수와 코치 포함 17명이 집단 감염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마이애미의 28일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일주일간의 일정을 취소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코로나19 대응 메뉴얼이 있지만, 지금까지는 코로나19에 속수무책이다. 현재로선 60경기 초미니 시즌의 완주 조차 불투명하다. 파우치 소장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프로토콜을 넣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벌어진 사태는 매우 불행하다"라고 했다.
[앤서니 파우치 소장.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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