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는 수원이 8월의 첫 경기를 홈팬들과 함께한다.
정부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발표에 따라 K리그 경기장의 제한적 관중 입장이 가능해지면서 수원은 다음달 2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대구와의 홈경기부터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유관중 경기가 열리는 것은 지난 2월 19일 있었던 빗셀 고베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홈경기 이후 165일만이다.
방역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경기장을 방문하는 모든 관중은 온라인을 통한 사전 예매 후 입장이 가능하며 경기 당일 현장 구매는 불가능하다. 대구전 티켓 예매는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2020 연간회원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진행되며 31일에는 일반팬들을 대상으로 잔여석 예매가 진행된다. 예매 가능한 티켓은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용인원의 10% 내에서 운영되며 원정석은 개방되지 않는다. 만약 경기장에서 코로나 방역수칙을 어기거나 원정팀과 관련된 응원용품을 소지할 경우 환불 없이 퇴장 조치될 수 있다. 모든 관람객은 입장 및 경기 관람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관중석 내 음식물 및 주류 반입은 금지된다. 소리지르기, 응원가, 메가폰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응원도 제한될 예정이다.
[사진 = 수원삼성블루윙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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