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김태형 감독도 전날 최주환 수비에 짙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두산은 지난 28일 홈에서 키움을 만나 2-6으로 패했다. 2-0으로 앞선 6회 치명적인 실책이 나왔다. 라울 알칸타라가 1사 1, 3루서 박병호에게 뜬공 타구를 유도했지만, 2루수 최주환이 무리하게 우익수 앞까지 향해 타구를 잡으려다 이를 놓쳤다. 우익수 박건우가 잡는 게 훨씬 편해보였으나 최주환의 콜 신호에 박건우가 멈춰 섰고, 최주환이 이를 해결하지 못했다. 그 사이 3루주자 김하성이 득점했다.
29일 잠실 키움전에 앞서 만난 김 감독은 “어제(28일)는 박건우가 콜을 해서 잡는 게 맞았다. 아쉽다”며 “최주환이 먼저 콜을 했어도 주자가 3루에 있었기 때문에 박건우가 먼저 콜을 했어야 했다. 최주환이 그 타구를 잡았더라도 3루주자는 들어왔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주환이 26일 LG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수비에서 흔들렸다. 최주환답지 못한 모습이다. 이에 김 감독은 “LG전 실책은 쉬운 타구가 아니었다. 그럴 수도 있는 것”이라면서도 “어제는 아쉬웠다. 공을 놓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외야수가 먼저 콜플레이를 했어야 했다”고 짙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최주환.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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