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백승건이 조기에 강판했다.
SK 백승건은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이닝 4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4사사구 4실점했다. 투구수는 85개.
좌완 백승건은 16일 두산전 이후 13일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당시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2019년 1차 지명자로 SK가 공 들여 육성하는 유망주다.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
1회 톱타자 홍창기를 12구 끝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그러나 오지환에게 포심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채은성을 체인지업으로 3루 땅볼로 잡았으나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준 게 좋지 않았다. 결국 김민성에게 슬라이더를 구사하다 선제 우중월 스리런포를 맞았다. 로베르토 라모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형종을 3루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 유강남, 정주현, 홍창기를 삼자범퇴로 잡았다. 3회에도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채은성을 체인지업으로 3루 땅볼로 잡았다. 김현수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민성을 3루수 병살타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4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라모스에게 1B1S서 슬라이더를 던지다 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이형종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세현으로 교체됐다. 백승건의 자책점은 4점으로 확정됐다. 최고 144km의 포심에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었다.
[백승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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