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정찬헌이 5실점했으나 승리요건을 갖췄다.
LG 정찬헌은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10피안타(3피홈런) 3탈삼진 3볼넷 5실점했다. 투구수는 96개. 승리 요건을 갖췄다.
정찬헌은 27일 1군에 올라왔고, 이날 선발 등판했다. 6월 세 경기서 3승 평균자책점 0.79로 맹활약했다. 특히 6월27일 인천에서 9이닝 3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했다. 노히트노런에 도전했으나 완봉승에 만족했다. 7월에는 두 경기서 승패 없이 5.40으로 주춤하다.
1회 선두타자 최지훈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그러나 한동민에게 1B1S서 포크볼을 던지다 우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최정을 포크볼로 우익수 뜬공, 제이미 로맥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정리했다.
2회 채태인에게 초구 포심을 던지다 우측에 큰 타구를 맞았다. 그러나 2루에서 횡사시켰다. 오준혁에게 투심을 던지다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최준우를 포크볼로 1루 땅볼로 처리한 뒤 이재원과 김성현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최지훈을 커브로 1루 땅볼로 요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1사 후 최정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그러나 로맥을 유격수 땅볼, 채태인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웠다. 3회말 직후 빗줄기가 굵어지며 9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4회에 흔들렸다. 선두타자 오준혁에게 볼넷을 내준 뒤 최준우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무사 1,3루 위기. 이재원에게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성현을 중견수 뜬공, 최지훈과 한동민을 1루 땅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5회에는 최정과 로맥을 1루수 뜬공, 우익수 뜬공으로 잘 잡았다. 그러나 2사 후 채태인에게 포크볼을 구사하다 우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오준혁과 최준우에게 투심과 포심을 얻어 맞으며 연속 피안타. 2사 1,3루서 이재원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았다. 대타 윤석민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8-5로 앞선 6회말 시작과 함께 최성훈으로 교체됐다.
[정찬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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