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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안성훈이 결혼 전 동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3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생생토크 나라면'이 진행돼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이라는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는 양택조, 남능미, 장미화, 왕종근, 손헌수, 안성훈 등이 출연했다.
안성훈은 "저는 서른두 살이다. 제가 늦둥이라서 아버지께서 내년에 칠순이다. 결혼을 칠순 선물로 드리고 싶었지만, 트로트에 푹 빠져 살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훈은 '결혼은 무조건 필수'라는 입장이었다. 그는 "저는 '후회할 바에는 결혼해보고 후회하자'는 생각으로 최근 소개팅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저는 제가 다 맞춰드릴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대화를 나누는데 상대방과 종교가 다르더라. 저는 무교고 그분은 기독교였다. 어느 정도 맞춰드리고 싶었는데, 그분은 목사님이 주례를 봐야 하고, 결혼식장에서 해야 하고 등 이런 부분이 안 맞으니까 대화가 안 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저는 아버지 칠순 때 여자친구라도 꼭 데려가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제 주변에도 결혼해서 행복한 친구와 동거해서 행복한 친구가 있다. 둘 다 행복한 것 보면 저는 결혼을 전제로 동거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KBS 1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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