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로스 스트리플링과 재회했다. 토론토는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로비 레이까지 영입하며 선발진을 확실하게 보강했다. 조나단 비야로 내야까지 보강했다.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가 2015~2016년 이후 처음으로 확실한 바이어가 됐다"라고 했다. 스트리플링, 레이, 비야 영입 소식을 전했다. 특히 스트리플링과 레이는 선발진 줄부상으로 고생하던 토론토에 큰 보탬이 도움이 될 전망이다.
MLB.com에 따르면 토론토는 우완투수 스트리플링을 받고 선수 2명을 LA 다저스에 보낸다. 이로써 류현진은 1년도 지나지 않아 스트리플링과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은 2016년부터 작년까지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스트리플링은 메이저리그 통산 143경기서 23승25패 평균자책점 3.68. 올 시즌에는 7경기서 3승1패 평균자책점 5.61. MLB.com은 "스트리플링은 LA에서 143경기 중 59차례 선발 등판했다. 토론토에 많은 옵션을 줬다. 2021시즌 선발진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잠재력이 있다"라고 했다.
좌완 레이를 영입한 것도 눈에 띈다. MLB.com에 따르면 토론토는 좌완 트래비스 비건과 현금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보낸다. 레이는 메이저리그 통산 156경기서 48승50패 평균자책점 4.25. 스트리플링이 선발과 중간을 오갔다면 레이는 전형적인 선발투수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가 된다. 그런데 올 시즌 성적이 좋지 않다. 7경기서 1승4패 평균자책점 7.84. MLB.com은 "레이는 꾸준히 삼진을 잡았지만, 컨트롤이 이슈다. 31이닝 동안 31개의 볼넷을 내준 레이는 경기운영에 어려움을 겪는다"라고 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최근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영입한 타이후안 워커에 스트리플링, 레이까지 선발투수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부상으로 이탈한 맷 슈메이커, 트렌트 쏜튼, 네이트 피어슨의 공백을 메웠다.
한편, 토론토가 비야를 영입한 건 역시 부상으로 이탈한 보 비셋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다. 외야수 그리핀 코나인을 마이애미 말린스에 보낸다. MLB.com은 "비야는 내야의 깊이를 더하고, 타선에 스피드를 가져다 준다. 토론토는 비셋이 이탈한 뒤 왼쪽 내야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비셋이 돌아오면 비야는 3루로 이동할 수 있다"라고 했다.
비야는 메이저리그 통산 809경기서 2805타수 731안타 타율 0.261 80홈런 277타점 391득점했다. 올 시즌에는 30경기서 116타수 30안타 타율 0.259 2홈런 9타점 10득점했다.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스트리플링.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