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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토드라마

당신이 신예은에게 입덕할 '경우의 수'

시간2020-09-01 16:21:19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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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신예은이 '로코요정'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 측은 1일, 짝사랑 저주에 걸린 캘리그라퍼 '경우연'에 몰입한 신예은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풋풋한 설렘을 자극하는 사랑스러운 미소가 신예은의 변신을 기대케 한다.

'경우의 수'는 10년에 걸쳐 서로를 짝사랑하는 두 남녀의 리얼 청춘 로맨스를 그린다. 오랜 짝사랑 끝에 진심을 숨긴 여자와 이제야 마음을 깨닫고 진심을 드러내려는 남자,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가 짜릿한 설렘을 유발한다. 여기에 다채로운 청춘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려낼 옹성우, 신예은, 김동준, 표지훈, 안은진, 최찬호, 백수민의 조합은 드라마 팬들의 ‘핫’한 관심을 얻고 있다.

뜨겁게 설레고, 제대로 달달한 ‘청춘로코’의 탄생에 기대가 쏠리는 가운데, ‘경우연’으로 분한 신예은의 ‘힐링 비주얼’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러블리하고 청량한 미소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환하게 한다. 반짝이던 눈빛은 책을 들자 깊고 섬세하게 변한다. 직접 쓴 문구로 캘리그라피를 제작하는 경우연은 소설의 한 페이지에도 금세 몰입하고, 주위의 풍경도 세심하게 관찰한다. 이어진 사진에는 캘리그라피에 완벽히 몰두한 경우연의 모습도 담겼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온전하게 집중하는 그가 사랑 앞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 누구보다 솔직한 ‘로코요정’의 탄생이 기다려진다.

신예은은 짝사랑의 저주에 빠진 ‘연알못(연애를 알지 못하는 사람)’ 캘리그라퍼 ‘경우연’을 연기한다. 경우연은 한 번 꽂힌 것엔 끝장을 보는 성격으로, 잘 다니던 직장을 단박에 때려치우고 캘리그라퍼가 될 만큼 당찬 인물.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기에 현실의 벽은 너무 높지만, 경우연은 자기 주관으로 삶을 밀고 나가야만 직성이 풀린다. 그래서인지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마저 한결같다. 첫사랑 이수(옹성우)에게 꽂혀 10년 동안 헤어나오지 못한 그는 인스턴트 연애를 반복 중이다. 누구도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았던 경우연 앞에 다시 나타난 이수. 여기에 백마 탄 왕자 온준수(김동준)까지 등장하면서 경우연의 마음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신예은은 “‘경우의 수’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이야기이고, 친숙한 매력이 있다. 하지만 결코 흔한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우연이라는 인물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나 신예은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지?’하며 돌아보게 만든다. 청춘들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어 공감되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작품이다”라고 설명하며, “우연이의 가장 큰 매력은 진득함이다. 1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꿈도 사랑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몰두하는 모습에 큰 매력을 느꼈다. 우연이에게 수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캘리그라피가 얼마나 큰 의미를 지니는지 궁금했다. 경우연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그 해답을 찾아보고 싶었다”라고 캐릭터와 작품에 관한 애정을 드러냈다.

'경우의 수'는 9월 중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스튜디오, 콘텐츠지음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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