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정찬헌이 타선의 지원을 받고 6승 요건을 갖췄다.
LG 정찬헌은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8피안타 5탈삼진 3볼넷 4실점했다. 투구수는 107개.
정찬헌은 올 시즌 신인 이민호와 번갈아 5선발로 나선다. 7~8월 성적은 좋지 않았다. 7월 3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6.48, 8월 2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4.09. 다만, 올 시즌 SK를 상대로 두 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3.21로 좋았다.
1회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좌중간안타를 내줬다. 고종욱에게 2루 땅볼을 유도했으나 상대 작전이 걸리는 바람에 더블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최정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채태인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제이미 로맥에게 투심을 던지다 선제 1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내줬다. 한동민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최항에게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이재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2회 선두타자 김성현에게 초구 투심을 던지다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최지훈에게 포크볼을 던져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1사 1루서 최지훈에게 2루 도루를 내줬으나 고종욱에게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최정을 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이닝을 정리했다.
3회 1사 후 로맥에게 중전안타, 한동민에게 볼넷을 내줬다. 최항에게 투심을 던졌으나 빗맞은 타구가 3루 라인을 타고 느리게 구르며 내야안타를 내줬다. 이재원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한 뒤 김성현에게 1타점 동점 좌전적시타를 허용했다. 최지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고종욱, 최정, 채태인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5회 2사 후 최항에게 투심을 던지다 좌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이재원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유격수 땅볼로 요리했다. 8-4로 앞선 6회말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정찬헌.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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