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0.44' 김광현, 1913년 이후 좌완선발 첫 4G 2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최근 임팩트가 대단하다.

김광현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서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2승(1세이브)을 따냈다.

평균자책점을 0.83까지 내렸다. 5경기서 21⅔이닝 동안 14피안타(1피홈런) 11탈삼진 7사사구 4실점(2자책)이다. 그런데 최근 선발 등판한 4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0.44다. 20⅔이닝 동안 12피안타 2실점(1자책)했다.

0.44라는 기록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스탯츠 바이 스탯츠는 2일 트위터를 통해 "1913년 평균자책점이 공식화 된 이후 커리어 첫 네 차례 선발등판서 김광현의 평균자책점보다 낮은 유일한 좌완은 페르난도 발렌수엘라(0.25)"라고 했다.

발렌수엘라(60)는 1980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한 좌완투수다. 1981년부터 선발투수로 나섰다. 당시 25경기서 13승7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453경기서 173승153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