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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면…"
미국 KSDK의 코리 밀러가 2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면, 김광현의 2020년 내셔널리그 신인상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때다"라고 적었다. 그만큼 김광현의 올 시즌 임팩트가 강렬하다.
김광현은 이날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2승(1세이브)을 따냈다.
올 시즌 5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0.83이다. 마무리투수로 세이브를 따낸 7월25일 데뷔전을 제외한 선발등판 4경기 성적은 더 좋다. 2승 평균자책점 0.44다. 20⅔이닝 동안 12피안타 2실점(1자책)했다.
이날 스탯츠 바이 스탯츠는 이 기록이 1913년 이후 왼손투수의 선발등판 데뷔전부터 네 번째 경기까지의 평균자책점 2위라고 설명했다. 1위는 1980년 페르난도 발렌수엘라(당시 LA 다저스)의 0.25였다.
내셔널리그 신인상 수상 얘기가 나오는 건 당연하다. 아직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신인상을 수상한 적은 없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도 LA 다저스 시절이던 2013년에 신인상을 수상하지는 못했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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