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절대 아니다."
NC 다이노스 외국인타자 애런 알테어는 올 시즌 다양한 타순에 들어선다. 최근에는 8번 타순에 들어서는 비중이 높다. 8월25일 창원 한화전부터 29일 창원 SK전까지 5경기 연속 8번 타자로 나섰다. 심지어 8월30일 창원 SK전에는 9번 타자로 나섰다.
1~2일 고척 키움전은 다시 8번 타자다. 중요한 건 8번 타순에서 성적이 좋다는 점이다. 97타수 36안타 타율 0.371 9홈런 28타점으로 펄펄 난다. 1일 고척 키움전서도 결승 투런포 포함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사실 시즌 초반 중심타순에 배치됐을 때 타격 페이스가 썩 좋지 않았다. 알테어의 타순을 내리면서 전체적으로 공격흐름이 좋아친 측면도 있다. 이동욱 감독은 2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8번 고정은 절대 아니다. 시즌 초반에 편하게 치자고 얘기한 부분이 있었다. 국내 중심 타자들이 기본적으로 능력이 있다. 외국인타자의 타순이 내려가도 큰 지장이 없다. 오히려 8번에서 찬스가 많이 걸린다. 굳이 올려야 한다는 생각은 없다"라고 했다.
물론 이 감독 말대로 알테어의 8번 타순이 고정은 아니다. 어쨌든 잘 치고 있는 게 중요하다. 이 감독은 "상황에 따라 2번, 5번, 6번도 친다. 지금까지는 국내선수들의 조합이 좋다 보니 8번에 들어가고 있다"라고 했다.
[알테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