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조영건이 3개월만에 시즌 2승을 노린다.
키움 조영건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했다. 투구수는 77개.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조영건은 6월과 7월 초까지 제이크 브리검의 대체 선발투수로 나섰다. 그러나 부진하면서 2군에 내려갔다. 8월에는 간혹 구원으로 등판했다. 성적은 괜찮았다. 5경기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00. 18일 창원 NC전 1이닝 무실점이 포함됐다. 그러나 6월14일 NC전서는 선발로 등판해 2.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일을 냈다. 1회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사구를 내줬다. 그러나 이명기를 유격수 뜬공, 나성범을 삼진, 양의지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포심과 슬라이더의 커맨드가 좋았다. 2회 강진성, 박석민, 노진혁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3회 2사 후 박민우에게 포크볼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고, 이명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나성범을 포크볼로 2루 땅볼로 요리했다. 4회 2사 후 박석민을 사구로 내보냈으나 노진혁을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5회 알테어를 초구 포심으로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다. 김성욱을 3루 땅볼로 요리했다. 박민우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으나 이명기를 3-1 플레이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6-0으로 앞선 6회초에 조성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6월3일 대전 한화전 이후 3개월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조영건.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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