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전 남친 5명에 목 졸림·구타 당해…참고 견뎠다" 충격[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미국의 대표 셀럽인 배우 패리스 힐튼(39)이 전 남자친구 다섯 명으로부터 신체적 학대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주간지 피플은 패리스 힐튼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힐튼은 "목 졸림과 구타를 당했다. 그 누구도 당해선 안 되는 일을 참고 견뎠다"며 "처음에 그들은 모두 좋은 사람처럼 보였지만 본색을 드러냈다. 질투를 하기도, 나를 통제하려 하기도 했다. 그러다 신체적, 언어적, 정서적으로 학대를 하는 때가 왔다"고 아픔을 털어놨다.

힐튼은 이러한 부정적 관계가 10대 시절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기숙학교에서 겪은 트라우마 때문이라고 기억했다. 그는 "학대에 익숙해진 탓에 그것이 정상인 것처럼 느껴졌다"며 학교 관계자들에게 약 1년간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패리스 힐튼은 1991년 영화 '마법사 지니'로 데뷔했다. 힐튼 호텔 창립자 콘래드 힐튼의 증손녀로, 국내 대중에게도 '힐튼가의 상속녀'로 유명세를 떨친 바 있다. 현재 사업가 카터 리움(39)과 열애 중이다.

그는 카터 리움에 대해서는 "안전하다"라고 느낀다며 "나의 완벽한 짝"이라고 했다.

[사진 = AFP/BB NEWS]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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