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드라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 배우 주원 앞에 나타난 김희선은 누구일까.
'앨리스'는 방송 첫 주만에 시청률 닐슨코리아 기준 10.2%(2부)를 기록하며 미니시리즈 전체 1위에 등극했다. 휴먼SF라는 특별한 장르, 흥미진진한 스토리, 박진감 넘치는 전개, 흡입력 있는 캐릭터, 유려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 화려한 볼거리 등이 시청자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1회 엔딩에서 형사 박진겸(주원)이 10년 전 엄마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던 순간 목격했던 드론을 발견, 쫓던 중 죽은 엄마와 똑같이 생긴 여자를 목격했고 2회 엔딩에서는 박진겸이 어머니의 유품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카드의 분석을 부탁하기 위해 찾은 대학교 강의실에서 또 한 번 죽은 엄마와 똑같이 생긴 여자를 발견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 가운데 '앨리스' 제작진이 3회 방송을 앞두고. 안방극장을 깜짝 놀라게 했던 2회 엔딩 장면의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진겸은 자신의 눈앞에 있는, 죽은 엄마와 똑같이 생긴 여자를 보고 충격에 휩싸인 표정이다. 10년 전 엄마를 지켜주지 못했던 것에 대한 후회, 아픔,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가득 담아 눈 앞에 있는 여자를 와락 끌어안은 모습이다.
반면 박진겸 앞에 있는 인물은 천재 괴짜 물리학자 윤태이(김희선)인 것으로 보인다. 윤태이는 느닷없이 나타나 세상 가장 슬픈 눈빛으로 자신을 와락 끌어 안는 남자 박진겸 때문에 당황한 듯한 모습이다. 이를 통해 윤태이가 박진겸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음을 짐작할 수 있다.
4일 밤 10시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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