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두 팀으로부터 쫓기는 신세가 된 NC가 추격자들을 뿌리칠 수 있을까.
NC 다이노스는 3일 서울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NC는 최근 10경기에서 6승을 따내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안심할만한 상황은 아니다. 2~3위에 올라있는 키움 히어로즈와 LG도 가파르게 승수를 쌓으며 NC를 맹추격 중이기 때문이다. 1위 NC와 3위 LG의 승차는 3경기에 불과하다. 연패가 길어진다면, 자칫 3위까지 떨어질 수도 있는 위기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NC는 지난 2일 키움전과 비교해 타선에 변화가 있다. 중심타선을 나성범-양의지-강진성에서 나성범-양의지-애런 알테어로 재편, LG전 3연패 탈출을 노린다. 또한 박석민 대신 노진혁이 3루수를 맡으며, 이에 따라 박준영이 유격수에 배치됐다. 양의지가 지명타자를 소화하게 돼 김태군이 포수 마스크를 쓴다.
NC 타순은 박민우(2루수)-이명기(좌익수)-나성범(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애런 알테어(중견수)-노진혁(3루수)-이원재(1루수)-김태군(포수)-박준영(유격수)이다. 김영규가 선발 등판한다.
이에 맞서는 LG는 오지환을 다시 익숙한 위치인 2번에 배치했다. 또한 정주현이 2루수를 맡는다. LG는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김현수(좌익수)-양석환(3루수)-유강남(포수)-박용택(지명타자)-이재원(우익수)-정주현(2루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타일러 윌슨이다.
[양의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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