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KT는 6연승을 질주 중인 LG 트윈스와 더불어 최근 기세가 가장 좋은 팀 가운데 한 팀이다. 어느덧 공동 4위까지 올라섰다.
KT 위즈는 5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KT는 지난 4일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더블헤더를 싹쓸이, 기분 좋게 키움 원정길로 발걸음을 옮겼다. 또한 KT는 최근 4연승을 질주, 지난 2015시즌 1군 진입 후 처음으로 승패 마진 +10(53승 43패 1무)을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이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시기인데, 그래도 한 가지 목표를 향해 너무 열심히 해주고 있다. 힘들다는 얘기도 안 한다. 앞으로 적절하게 관리해줘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와 5위 경쟁 중이던 KT는 어느새 두산 베어스와 공동 4위까지 올라섰다. 3위 LG와의 승차는 3.5경기. 단번에 뒤집을 수 있는 격차는 아니지만, 모든 팀들이 40경기 이상 남겨두고 있어 팽팽한 선두권, 상위권 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철 감독은 “아직 47경기 남았다. 시즌이 막바지라면 모르겠지만, 순위는 최대한 신경 안 쓰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매 경기 집중해서 치를 뿐이다. 그렇게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온 것이고, 앞으로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순위가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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