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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2경기 연속 멀티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3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 4안타를 몰아친 지난 6일 시애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다만, 타율은. 229에서 .224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저스틴 던과의 맞대결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1루로 향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불발, 득점을 올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2번째 타석에서도 출루에 성공했다. 텍사스가 1-2로 뒤진 3회초 1사 1루. 추신수는 던과 맞대결하던 도중 1루 주자 아이재아 키너-팔레파가 도루에 성공, 1사 2루 찬스를 맞았다. 추신수는 이어 다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이어진 1사 1, 2루서 닉 솔락이 병살타에 그쳐 또다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추신수는 이후 출루를 추가하는 데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2-3으로 추격한 5회초 2사 1루서 던의 초구를 노렸지만, 중견수 라인드라이브에 그쳤다. 이어 8회초 1사 상황서 맞은 4번째 타석에서는 켄달 그레이브맨과 맞대결,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추신수에겐 이후 더 이상의 타석이 주어지지 않았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는 접전 끝에 3-4로 패, 5연패 늪에 빠졌다. 선발 등판한 조단 라일즈가 6⅓이닝 3피안타(2피홈런) 4볼넷 4탈삼진 4실점(4자책), 패전투수가 됐다. 텍사스는 2-4로 맞은 9회초 1사 상황서 로날드 구즈만이 솔로홈런을 터뜨려 격차를 1점으로 좁혔지만, 더 이상의 저력은 발휘하지 못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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