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영화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 '도망친 여자'(감독 홍상수)가 9일 국내에 첫 공개된다. 다만 이번에도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모습은 볼 수 없다.
'도망친 여자'는 오는 9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언론배급시사회를 개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개봉 연기 및 시사회를 취소한 여타 영화들과는 다른 행보다.
하지만 기자간담회는 진행되지 않는다. 지난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 당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열애 중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는데, 불륜 논란이 거세지자 이후 국내 공식석상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도망친 여자' 국내 홍보 일정에도 참여하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도망친 여자'는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영화로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김민희)의 모습을 담았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이 작품을 통해 7번째 호흡을 맞췄고 배우 서영화, 송선미, 김새벽, 권해효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17일 국내 개봉.
[사진 = 전원사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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