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형 "♥강재준, 집에서 실오라기 하나 안 걸쳐…환상 깨져" ('물어보살')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개그우먼 이은형이 남편인 개그맨 강재준이 집에서는 옷을 입고 다니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코미디언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2세를 준비하기 위해 꽁냥꽁냥한 분위기를 형성해야 하는데 너무 웃기다. 그 과정이 너무 힘들다. 이걸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라고 고민을 밝혔다.

이은형은 "재준 오빠가 집에서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치고 다닌다. 저는 그런 모습이 환상이 깨지기도 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강재준에게 "중요한 순간에는 옷을 입어라. 느낌이 달라지지 않냐. 슈트 같은 걸 멋지게 입어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서장훈은 강재준에게 "팬티도 안 입고 다니냐"고 물었다. 강재준은 "네"라고 답하며 "총각 때부터 그런 습관이 있었다. 그렇게 하고서 부드러운 이불에서 자면 구름 위에서 자는 느낌이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서장훈은 "잘 안 씻는다"는 강재준에게 "은형이가 너를 좋아하고 사랑하지만, 씻지도 않고 다니면 매력 있거나 섹시해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은형은 "귀엽기는 하다. 어떻게 보면 제가 차우차우를 키우고 있는 느낌"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Joy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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