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저에 고전' 최지만, 4타수 무안타 침묵…타율 .223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지만(29, 탬파베이)이 맥스 슈어저의 노련한 투구에 고전했다.

최지만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녀설스와의 원정경기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초반 득점권 침묵이 아쉬웠다. 1사 1, 2루 찬스에서 슈어저의 7구 끝 95.8마일(약 154km) 직구에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이후 0-1로 뒤진 3회 1사 1루서 1루주자 조이 웬들이 도루에 성공, 다시 득점권으로 상황이 바뀌었으나 3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쳤다.

0-3으로 뒤진 6회에는 선두로 등장해 1루수 뜬공을 기록했다. 이후 1-6으로 끌려간 8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좌익수 뜬공을 치며 타석을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231에서 .223로 하락했다.

탬파베이도 7이닝 무실점의 슈어저를 넘지 못하며 워싱턴에 1-6으로 완패했다. 시즌 28승 14패. 반면 워싱턴은 15승 25패가 됐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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