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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요리연구가 임지호가 요리를 하게 된 계기로 어머니를 꼽았다.
8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 ‘방랑식객’ 임지호가 출연했다.
이날 임지호는 ‘두 명의 어머니’라는 키워드에 대해 “저한테 어머니는 제가 음식을 만들 수밖에 없는 하나의 원인을 제공한 것 같다. 어릴 때는 그걸 모르고 그냥 얘기만 듣고 자랐다. 낳아 준 어머니는 이름도 모르고, 성만 알고, 얼굴도 모르고. 길러준 어머니 한 분만 생각하고 살았었다”며 “거기서 풀지 못하는 한계가 있지 않나. 들리는 소리는 다르고. 갈등을 많이 겼었는데, 그걸 통해 가출을 하게 되고 돌아다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나빠서가 아니라, 저는 어머니를 되게 좋아한다. 그리고 세상의 어디를 가서도 굶거나 어려움이 있어도 항상 소중하게 어머니와 형제들에 대해서 그리워했다”며 “그런데 처음 나올 때는 주워왔다고 하고 그러니까 ‘어머니를 찾아봐야겠다, 어딘가는 있겠지, 만나겠지’ 그래서 다니기 시작했다”고 떠돌아다니게 된 이유를 밝혔다.
[사진 = KBS 1TV ‘아침마당’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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