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폭로' 걸그룹 출신 가수, 한강서 극단적 선택하려다 구조…"힘들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걸그룹 출신 가수 A씨(22)씨가 한강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가 구조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17분쯤 20대 여성이 성산대교 난간에 올라가 한강을 내려다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구조한 뒤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A씨는 한 걸그룹에서 활동했으며, 연습생 시절부터 멤버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이로 인해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최근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A씨는 구조 후 자신의 SNS에 "이제 다신 안 그럴게요. 걱정 끼쳐서 죄송합니다. 정말 다신 나쁜 생각 안 할게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구조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신고해주신 팬 분들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가 삭제했다.

이후 다시 "제발 악플 그만 다세요. 힘들어요"라고 추가 글을 게재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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