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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김준수가 임영웅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1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는 뮤지컬 배우 김준수, 차지연, 홍지민, 강홍석, 루나, 신인선이 출연해 '뮤지컬 배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준수와 임영웅이 세 번째 대결을 펼쳤다. 김준수는 임영웅에게 "마스터일 때도 지금도 팬이다. 오늘은 똑같은 참가자로서 진검승부를 펼쳐보자"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임영웅은 "'미스터트롯'에서 심사위원으로 만났는데 이제는 대결을 하게 됐다. 저는 팀의 자존심이다. 한치의 양보도 없이 최선을 다해 무대에 임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선공에 나선 임영웅은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을 선곡해 절절한 무대를 꾸몄다. 진한 정통 트롯을 보여준 무대였다. 임영웅은 96점을 획득했다.
이를 본 김준수는 "제가 마스터석에서 보면서 감명을 많이 받았는데, 오랜만에 감동을 받았다"며 감탄했다. 임영웅은 "마스터였던 김준수 선배님과 대결을 하니 경연을 하는 기분이 들더라. 경연하는 긴장감을 가지고 노래를 했다"고 전했다.
김준수는 故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선곡했다. 감성이 가득한 무대를 꾸민 그는 98점을 받아 승리했다.
임영웅은 "패배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최고의 무대였다. 너무 멋있었다"라며 김준수와 포옹을 나눴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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